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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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관제탑 폐쇄 6월15일까지 연기

2013-04-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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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당국의 일부 공항 관제탑 폐쇄 조치가 해당 관제탑 운영 기관의 법적 이의 제기로 다소 미뤄지게 됐다.
연방 항공관리청(FAA)의 공항 폐쇄 조치에 대해 관제탑 운영을 맡고 있는 업체들을 대표하는 직능단체가 4일 워싱턴 DC에 소재한 연방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장을 접수시켰다.
관제탑 운영 업체들이 법적 대응으로 맞서자 FAA는 오는 6월 15일까지 149개 공항 관제탑 폐쇄 조치를 연기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버지니아의 린치버그 지역 공항(Lynchburg Regional Airport)도 당초 오는 5월 5일 폐쇄하도록 돼 있었으나 이때까지 조치가 미뤄지게 됐다.
한편 FAA는 폐쇄 통보를 받았던 공항 관제탑 중 50여개의 운영업체들은 자체적으로 관리 비용을 조달하겠다는 제안을 해 왔다고 밝혔다. 관리 비용 자체 조달 문제에 대한 구체적 안을 정하는 데에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FAA의 관제탑 폐쇄 조치는 연방 예산 자동 삭감의 일환으로 추진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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