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장 김관희)는 6일 SF한인회관에서 신임회장 취임식을 갖고 제20대 회장단을 출범시켰다.
150여명의 한인들이 축하하는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김관희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랜 전통의 SF 노인회에서 공금횡령이라는 불미스러운 일이 터지면서 동포사회에 심려를 끼쳐드렸다”면서 “하지만 안 좋은 일은 뒤로하고 앞으로 노인회 발전과 이미지 회복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F 총영사관의 이용석 영사는 축사에서 “‘비온뒤 땅이 더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SF 노인회가 베이지역 모범 봉사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SF 총영사관도 힘닿는 데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원 전 비상대책위원은 실추된 노인회 이미지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새 회장단이 힘써 주길 바란다는 장문의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김동수 전 SF 노인회장의 공금횡령사건과 관련 비상대책위원으로 문제해결에 앞선 전명선, 최봉준, 정지원씨에게 각각 감사패가, 공금횡령진상위원회의 김이주 위원장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또한 매일 노인회관 관리에 솔선수범해온 박윤태 회원에게도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날 이취임식이 열린 SF한인회관에는 150명의 많은 지역 한인들이 모여 새 회장단의 출범을 축하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김종식 기자>
6일 SF한인회관에서 열린 제 20대 SF노인회장 취임식에서 김관희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