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십대 흑인 경찰 실수로 턱에 총상 입어

2013-04-07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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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과잉대응으로 인해 십대 흑인 청소년이 얼굴에 총상을 입었다.
6일 오클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5일 밤 10시 지갑을 도둑맞았다는 식당 여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날 사건의 목격자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용의자는 자전거를 탄 3명의 흑인이며 그가 이들을 쫓고 있다고 통화했다.

이후 4명의 경관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전화를 건 목격자는 3명의 흑인 남성을 가리켰고, 경관이 이들에게 접근하면서 위협을 느껴 용의자 중 1명에 총을 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오클랜드 공립고등학교 재학생 프렌수아 레이노(16)가 오른쪽 턱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이들은 강도 사건과 관련이 없음이 드러났고 피해자 가족은 인권변호사를 고용했다.

사건을 담담한 존 부리스 변호사는 “피해자는 사건 당시 머리 위로 손을 올리고 경찰의 명령도 잘 따랐다”면서 “무장하지도 않은 무고한 십대에 총을 쏜 것은 경찰의 명백한 실수”라고 말했다.

부리스 변호사는 경찰의 실수로 바트역에서 희생된 오스카 그랜트의 사건도 맡은 바 있다.

<이화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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