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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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금 미납 관련 사기 전화 기승

2013-04-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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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 카운티에서 전기료 등 공과금을 노린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카운티 경찰국은 지난달 초부터 지금까지 20여건의 공과금 사기가 신고됐다고 말했다. 사기범들은 전기 회사 직원이라고 사칭하며 전화를 걸어 미납된 요금을 즉시 납부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중단시킨다는 위협을 하고 있다.
경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이 같은 사기 행각으로 소비자들에게 200~1,000달러로 피해가 발생했다.
사기 피해가 속출하자 경찰은 공과금 미납 문제로 전화를 받을 경우 자신이 이용하는 회사가 맞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요금 청구서나 회사 웹 사이트에 나와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사기성 여부는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주의할 것은 전화를 걸어온 사람이 준 번호로는 절대로 전화를 해서는 안 된다.
경찰은 확인 결과 사기성 전화를 받은 것으로 판단되면 온라인(www.arlingtonva.us/Departments/Police/PoliceMain.aspx)이나 전화(703-558-22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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