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환급을 받는 납세자들에게 발부된 현금 카드(Way2Go Card, 사진)에 사용 시 수수료가 붙어 물의를 빚고 있다.
카드를 사용한 일부 납세자들로부터 생각지도 않은 수수료가 붙었다는 사례가 보고됐다. 이 카드는 일종의 현금 인출 카드로 사용 시 일반적으로 수수료가 붙지 않도록 돼 있다.
주 정부 당국자들이 리치몬드 타임스-디스패치에 밝힌 바에 따르면 카드에 남아 있는 환급액을 은행 계좌로 이체시킬 때 수수료가 붙는 일이 발생했다.
버지니아 조세국은 문제 해결을 위해 카드 서비스 기관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부터 납세자들은 세금 보고 시 환급액이 있을 경우 수표 대신 이 카드를 받거나 은행 계좌로 자동 입금을 시키는 등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