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개발 프로젝트 부쩍 늘어
2013-04-04 (목)
경기 침체 이후 위축되었던 건축 개발 프로젝트가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이그재미너의 보도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훼어팩스와 메릴랜드의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개발 프로젝트의 수가 지난 4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지역 개발업자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수용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여력이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운티에서는 지난해에만 99건의 주요 개발 계획이 추진됐다. 올해는 개발 계획이 이보다 더 늘어나 약 120건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주택 건설 분야에서 붐이 조성되고 있다. 카운티 의회의 마트 얼릭 의원은 “현재 카운티 건설 프로젝트를 보면 주택 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얼릭 의원은 “상업용 개발은 눈에 띄지 않는다”고 말했다.
얼릭 의원은 “주택 개발로 주민들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은 향상될 수 있지만 상업용 개발 프로젝트가 없으면 결국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며 편향된 개발 추세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