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봉지세 적용 완화 추진
2013-03-29 (금)
몽고메리 카운티가 모든 소매 상가에서 일회용 봉지 이용 고객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봉지세를 다소 완화시키는 안을 검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카운티는 2012년 1월 1일 이래 봉지 사용에 대해 장당 5센트를 부과해 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카운티 의회에서 식품점에서 사용되는 봉지에 한 해 세금을 부과하거나 아니면 플라스틱 봉지 사용을 금지시키자는 안과 이들 두 사항을 모두 채택하자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들 안이 채택되더라도 종이 봉지 사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똑같은 세금이 부과된다. 봉지세제는 당초 지역 하천에 플라스틱 봉지 쓰레기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카운티는 매년 막힌 배수로를 청소하는 데 약 3백만 달러의 예산을 써 오고 있다.
애나코스티아 관계자는 DC가 워싱턴 일원에서는 처음으로 봉지세를 도입한 이래 지역 하천에 쌓이는 봉지들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하천에 쌓이는 봉지들이 몽고메리나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 떠내려 온 것인지 아니면 DC 주민들이 버렸는지에 대해서는 딱히 구별해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도 하천에는 제거해야 할 쓰레기양이 엄청나게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