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레스공항까지 메트로 실버노선 연말까지 1단계 11마일 개통
2013-03-29 (금)
덜레스 공항까지 이어지는 메트로 실버 노선 중 1단계 구간이 올해 말께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로폴리탄 워싱턴 공항관리청(MWAA)은 오는 9월 초 1단계 11마일 구간에 대한 시험 운행이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트로 당국은 승객들을 탑승시키기 전 수개월에 걸쳐 시험 운행을 할 방침이다.
현재 이들 구간은 선로와 5개 역에 대한 막바지 점검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웨스트 폴스 처치에 소재한 객차 조차장만 제때에 건설되면 올해 개통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객차 보관과 수리 장소로 사용되는 조차장은 현재 건설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어 개통에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금 상태로 공사가 계속 지연되다보면 첫 구간 개통이 해를 넘기게 될 가능성도 크다.
매트로의 리차드 샬레스 총 매니저는 만약 조차장 건설이 일정대로 마무리 되지 않게 될 상항을 고려해 현재 임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샬레스 총 매니저는 “매트로 개통 시 적어도 객차 보관을 할 수 있을 정도로는 조차장이 준비돼 있어야 하지만 수리 작업은 한시적으로 인근의 타 장소에서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실버 노선의 2단계 공사도 이미 시작돼 작업이 완료되면 덜레스 국제공항과 라우든 카운티까지 메트로를 이용해 오갈 수 있게 된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