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세이 준비 이렇게
▶ 어떤‘사건’의 중요성 설명보다 내게 미친 영향에 초점 맞춰야
1. 대학 입학원서를 살펴본다
관심이 가는 대학의 입학원서를 구해 내용을 살펴본다. 대부분사립대에 지원할 때 쓰이는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 에세이 토픽들이 새롭게 바뀌어 올가을 대학 입시 때부터 적용된다.
www.CommonApp.org에 들어가면 새 에세이 토픽들을 찾아볼 수있으며 대학별로 요구하는 추가 서류(에세이 포함)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UC 입학원서 내 에세이 토픽은http://admission.universityofcalifornia.
edu/how-to-apply/personal-statement/index.html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입학원서 에세이 주제를 미리 파악하는 것만으로 절반의 성공을 거두게 된다.
2.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떠올려본다
학생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했던 순간들을 머릿속에 떠올려본다.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에게 나를 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형용사(adjective) 3개를 말해 달라고 요청하고 이를 일일이 메모해 둔다. 이때쯤 바람직한 에세이 토픽에 대해서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리스트를 만드는 것도 빼놓을 수없다. 방해받지 않을 시간을 정한 뒤책상 앞에 앉아 내가 잘하는 것들,좋아하는 것들, 싫어하는 것들, 관심있는 분야 등을 메모지에 정리해 리스트를 만들어 둔다.
3. 좋은 토픽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열정’ (passion)과‘ 지적 호기심’ (intellectual
curiosity)을 보여줄 수 있는토픽을 선정하는 것이다. 준비과정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철저히 분석한다.입학사정관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에세이들의 한결 같은 공통점은 바로 포커스를‘ 나’에게 맞추
는 것들이다. 어떤 사건이 왜 중요한가에 대해 설명하는 것보다는 그 사건이 왜 나에게 중요한지를 집중적으로 말해야 한다.
내가 역경을 이겨낸 과정과 이과정이 나에게 미친 영향, 내 인생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끼친 인물,어릴 적 탤런트가 내 인생의 열정으로 변화한 과정, 나의 열정과 헌신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수 있는 과외활동 등이 바람직한 토픽이라고 할 수 있다.
4. 피해야 할 것
에세이를 쓸 때 꼭 피해야 할 토픽들은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 보이는 토픽, 나쁜 성적을 받는 이유, 남자 친구 또는 여자 친구에 관한 이야기, 정신건강 문제, 종교관련 토픽,정치관련 토픽 등이다. 지금까지 해온 액티비티나 수상 경력을 열거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이 같은 정보는 원서 내 다른 부분에서 찾아볼수 있다.
이미 대학에 진학했거나 대학을졸업한 선배들이 작성한 샘플 에세이를 모델로 삼아 이를 모방하는 전략은 스스로 한계를 정하는 것이나다름없다.
에세이에 접근하는 방법은 수도없이 많다. 남의 에세이에 의존하다보면 남의 아이디어가 머릿속에 뿌리내리게 돼 학생 자신이 독창적인생각을 하기가 어렵게 된다.
대학들이 원하는 것은일부 명문대의 경우 학교 성적이나 대입 학력고사 점수를 들여다보기 전에 에세이부터 읽는다. 에세이에서 받는 첫 인상이 그 학생의 색
조를 좌우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글 쓰는 능력이 있는가?대학들은 퓰리처상 수상 가능성이 있는 엄청난 작품을 기대하진 않는다.
그러나 대학 수준의 학업을 성공
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작문실력은갖춰야 한다. 만약 오자 투성이의 에세이를 제출할 경우 이것 하나만으로 자동탈락의 고배를 마시기도 한다. 성심성의껏 에세이를 써야 하는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입학 사정관들이 높은 점수를주는 에세이는 정교한 문장력과흠잡을 데 없는 문법, 지적 호기심표출과 함께 메시지를 논리정연하게 전달하는 솜씨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 당신은 누구인가?
정교한 글 솜씨를 보여주는데 몰입하다 보면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을 잊어버릴 수가 있다. 이는 치명적 실수다.입학 사정관들은 학생의 열정, 생각,가치관, 포부 등이 에세이 안에 드러나길 원한다.
학생이 어떻게 소속 커뮤니티에기여할 것인지, 그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만으로 대학 커뮤니티를 살찌울 인물인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