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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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처 설치

2013-03-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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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리화나를 판매하는 의료기관이 DC에 설치된다.
메트로폴리탄 건강센터(The Metropolitan Wellness Center, MWC)로 불리는 이 의료기관의 개원이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
의료용 마리화나는 녹내장,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중추 신경계의 질병인 다발성 경화증(MS) 등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판매된다. 이들 환자는 매달 최대 2온스까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DC에서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처가 설치되는 것은 처음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를 합법화하고 있는 곳은 DC를 비롯해 콜로라도와 워싱턴 주 등 몇 개 안 된다. DC와 이들 주들은 마리화나 판매를 여전히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연방법과는 상치되지만 자체적으로 이를 합법화하는 법을 마련해 놓고 있다.
DC의 MWC는 연방 의사당으로부터 몇 블록 이내의 거리인 사우스이스트 8번가 409번지에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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