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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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거주 지역으론 낙제

2013-03-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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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가 은퇴 후 살아갈 지역으로는 가장 안 좋은 곳 중 하나로 조사됐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DC는 은퇴자들이 거주하기에 가장 안 좋은 환경을 갖고 있는 전국 10개 지역 중 하나로 꼽혔다.
DC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박물관 등 노년 시간을 알차게 보낼 만한 장소가 많이 있으나 문제는 생활비가 비싸다는 데에 있다. DC 60세 이상 인구 중 아파트 등 임대 주택 거주자들은 매달 평균 임대료로 1,100달러를 지출하고 있으며 주택 소유자들은 대부분 월 2,000달러를 융자 상환금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DC는 나이가 들수록 늘게 되는 건강관리 비용 지출에서도 타 지역에 비해 높아 노인층의 생활비 부담이 큰 곳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DC 외에 샌디에이고, 호놀룰루,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 등의 지역도 60대 이상의 인구가 살아가기에는 벅찬 도시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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