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인환•전명운 의사 의거 105주년 추도식 및

2013-03-24 (일) 12:00:00
크게 작게

▶ “고귀한 결의•희생 잊지말아야”

▶ 천안함 폭침 3주기 46용사 추모식 열려

먼 타국에서 대한제국의 독립을 부르짖으며 친일파 스티븐스를 저격한 장인환•전명운 열사의 의거 105주년 기념 추도식 및 천안함 폭침 3주기를 맞아 46용사를 기리는 추모식이 22일 SF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전일현)와 북가주광복회(회장 이종규)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전명운 의사의 사위 표한규씨가 유족대표로 참석했다.

이정관 SF총영사는 추모사에서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역사적 현장에 살고 있는 우리는 결코 두 의사의 결의와 희생을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한일 관계에 있어서 일본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령도 앞바다에서 숨진 46인의 넋을 위로하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규탄하고 다시는 북한이 이 같은 만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철저한 대응 자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 김완식 지회장은 “동포들이 한마음으로 모국의 안보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면서 “오늘과 같은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조국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자”고 말했다.

이종규 회장은 “후손들이 독립투사를 기리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선조들의 애국애조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이수 SF평통회장, 김관희 SF노인회장 등의 추모사도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0여명이 참석해 준비소홀이라는 지적과 함께 아쉬움을 남겼다.

<김판겸 기자>
====
22일 SF한인회관에서 열린 장인환•전명운 의사 의거 105주년 추도식 및 천안함 폭침 3주기 추모식에서 전명운 의사의 사위 표한규씨가 유족을 대표해 주최측에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