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도서관, 게티스버그 연설문 초고본 전시
2013-03-24 (일)
아브라함 링컨의 1863년 게티스버그 연설문의 현존하는 초고본 5개 중 하나가 연방 의회도서관에 전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의회도서관 측은 존 헤이 초고본(John Hay copy)을 22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6주간 남북 전쟁관에서 전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본은 연설문의 두 번째 초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링컨은 당시 두 명의 비서관 중 하나인 헤이에게 이 초고를 맡겼었다.
이번 전시회는 남북 전쟁 150주년을 맞아 당시 작성된 문서와 당사자들의 증언을 통해 남북 전쟁을 재조명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남북 전쟁관 특별 전시전은 당초 오는 6월까지 열릴 계획이었으나 호응이 높아 내년 1월까지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