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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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 대형 식품점서 우유통 쏟는 장난 성행

2013-03-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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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식품점에서 일부러 우유통이나 오렌지 주스통을 바닥에 메어치는 짓궂은 장난(Gallon Smashing prank)이 십대들 사이에 번지고 있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들 십대들은 매장에서 양 손에 우유통을 들고 돌아다니다 마치 미끄러지는 것처럼 위장하며 장난을 치고 있다(사진). 우유가 쏟아진 바닥에 마치 부상을 당한 듯 누워 뒹굴기도 하는 등 장난이 도를 넘는 경우도 종종 목격된다.
처음 버지니아에서 시작된 이 장난은 인터넷 동영상(gallon smashing prank youtube)을 통해 알려지면서 지금은 전국적으로 수십 건의 신고가 접수되는 등 확산돼 가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에도 여러 건의 사례가 신고됐다. 던 고트하르트 카운티 경찰 대변인은 비엔나의 한 식품점에서 장난을 친 십대들의 경우 최근 사과와 함께 자신들이 입힌 피해를 보상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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