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출범을 4개월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차기 평통회장 자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F평통 관계자들과 외부인사들에 따르면 4-5명이 자천 혹은 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9년 5월 박근혜 대통령(당시 국회의원 신분)이 북가주를 방문했을 당시 한인회장으로 활동했던 김상언 상항한국학교 이사장은 "(차기 평통회장직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은) 처음 듣는다"고 금시초문의 입장을 보였다.
차기회장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SV한인회장, 호남향우회장을 지낸 백석진씨는 "평통위원을 24년간 해왔다"며 "기회가 되면 회장직을 맡을 생각이 있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했다.
15기 평통 수석부회장인 이장우씨는 차기회장 후보 중 가장 유력시 되는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이장우 수석부회장은 "이러쿵저러쿵 말할 처지가 못된다"며 "차후 드러나지 않겠느냐"고 말을 아꼈다.
물망에 오른 또 한명은 박성태 새누리 북가주위원장으로 지난 대선 때 한국으로 출국한 이후 현재에도 한국에 머물면서 새정부인사들과 교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이수 SF평통 회장(15기)은 "정부조직법 처리가 늦어지고 있어 16기 평통조직안에 대한 의장 결제가 지체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 재가가 끝난 후에야 16기 인선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한국 평통 사무처의 수석부의장과 사무처장 교체 여부와 또 이정관 총영사 이임시기(4-5월경)에 따라 16기 SF평통 인선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올해처럼 예측이 어렵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국 평통 사무처에 따르면 제16기 해외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 및 접수는 빠르면 3월말에 시작해 4월까지 마무리하고 후보자 검증과정을 거쳐 5월까지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본보 20일자 A3면 보도>. 이어 6월 자문위원 위촉 후 7월1일부터 16기가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