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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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던 고교, 곰팡이균 서식으로 물의

2013-03-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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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던 고교(Herndon High School) 건물에서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일으키는 곰팡이균이 발견돼 물의를 빚고 있다.
환경보건 전문가들이 학교에 파견돼 일부 외국어 강의실에서 곰팡이균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찾아냈다.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의 존 토레 대변인에 따르면 호흡곤란 증세는 이달 8일 학교 교장에 보고됐으며 전문가들의 교실 점검은 그 후 며칠 뒤에 이뤄졌다.
토레 대변인은 곰팡이균은 강의실 선반에 서식하고 있었다며 깨끗이 청소가 됐다고 밝혔다.
토레 대변인은 전문가들의 검사 결과 곰팡이균은 일부 교실에만 한정돼 있었으며 학교 전체로는 번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토레 대변인은 “곰팡이균 서식은 에어컨 사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물이 흘러나오는 등의 피해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기간을 이용해 문제가 됐던 교실 전체를 청소하고 향후 상황 변화를 계속 주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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