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V CBMC 초청 최승철 교수 강연회

2013-03-1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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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과 삼성 법정싸움은 애플과 안드로이드 대결”

"애플과 삼성의 특허권 관련 싸움은 두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구글을 필두로 한 안드로이드 연합과 애플이 벌이는 싸움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14일 실리콘밸리 CBMC(회장 최인화)가 코트라에서 주최한 세미나에 강사로 참석한 아주대 최승철 교수는 ‘실리콘밸리 비즈니스에서 꼭 알아야 할 지식재산권 이야기’라는 주제를 통해 애플과 삼성이 최근 특허문제로 법정싸움을 이렇게 해석했다.

최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세계는 지금 특허전쟁을 펼치고 있으며 대표적인 것이 애플과 삼성전자가 벌이는 ‘치킨게임’ 소송전"이라면서 "이번 싸움의 결과에 따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개발한 구글과 OS 스마트폰을 만드는 제조사 모두 영향을 받는다"고 내다봤다.


최 교수는 이어 "지난해 2분기에 전세계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10대중 7대가 안드로이드폰인 것으로 시장조사 기관들이 집계했다"면서 "만약 삼성이 패소할 경우 세계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클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하지만 삼성 입장에서는 최근 애플 스스로 특허 일부를 취하되거나 축소되었으며 또한 미국 법원이 삼성의 배상액을 10억5000만 달러에서 절반 수준인 5억9950억 달러로 줄였는데 삼성 입장에서는 뒤로 웃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고 전했다.

최 교수는 이와 함께 유태인들이 미국의 방송과 금융 및 각종 IT산업까지 장악하고 있다고 밝힌 뒤 유태인의 자녀교육법을 예로 들면서 자녀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V CBMC는 이날 장소대여를 해준 SV코트라 비즈니스센터(관장 권중헌)에 감사의 표현으로 권중헌 관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사진설명:SV CBMC가 지난 16일 SV코트라 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강사로 참석한 아주대 최승철 교수가 ‘실리콘밸리 비즈니스에서 꼭 알아야 할 지식재산권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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