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입 가이드
▶ 지원대학 ID·패스워드 반드시 기억 스팸메일로 잘못 삭제·늦은 열람 낭패
한국에서 역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아버지를 대통령으로 두었던 이 여성 대통령은 부모가 모두 총에 맞아 돌아가시는 비운의 여성이다. 남들은 한 번도 겪지 않았을 상처를 겪게되면서 오히려 삶의 내성이 길러졌다고 한다. 웬만한 공격의 말이나 부정적인 것들에 흔들리지 않고 더욱 강해졌다고 한다. 조기지원에서 실패하고 낙담하고 있을 지원자들에게 그런 어려움과 실패의 경험들이 길게 보면 자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대학입학에 관해서도 그렇지만 우리 삶에서 장애물이 없이 평탄한 삶이란 없다. 오히려 힘들었던 순간들이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다
조기지원을 지원 했던 지원자들은 12월에 나오는 발표를 지켜본 후 정시지원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조기지원을 한 시니어들은 합격 발표가 날 때까지 정시지원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조기지원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을 하면 굳이 정시지원을 하지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조기지원에서 유보통보를 받았거나 불합격 되었더라도 마음을 가다듬고 정시지원에 바꿔야 할 내용이 있는지 찾아내서 보충을 했으리라 믿는다.
올해 프린스턴 대학이 조기지원 합격자 발표를 12월 18일로 지난해에 비해 며칠 늦게 했다. 따라서 프린스턴을 지원했던 학생들이 결과를 통보 받고 정시지원을 준비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
다트머스나 컬럼비아 대학은 12월6일 발표를 해서 가장 일찍 조기지원 발표를 했기에 프린스턴과 비교하면 2주나 차이가 났다.
지난해보다 이틀 일찍 조기지원 발표를 한 하버드 대학은 올해 4,856명 지원에 3,196명에게 디퍼 통보를 보냈고 불합격시킨 지원자는 651명이었으며, 합격자는 18%에 속하는 895명이었다. 학부형들의 똑같은 반응은 너무 많은 지원자들에게 유보 통보를 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훌륭한 스펙을 가진 지원자가 넘쳐난다고 해석하자. 떨어뜨리기에는 아까운 인재들이기에 유보 통보를 보냈을 것이다.
설령 자신이 꼭 가고 싶었던 대학에서 불합격 소식이 왔더라도 모든 대학이 자신에게 같은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예를 들면 예일에서 불합격했던 학생이 하버드 정시에서 합격이 되기도 하고, 스탠포드에서 불합격했던 친구가 프린스턴 정시에서 합격하는 등 자신과 가장 잘 매치가 되는 대학에서 분명히 합격 통지가 올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정시 지원후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꼼꼼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언제나 자기 관리를 잘한다.
대학 지원후 자신만의 노트에 모든 대학 리스트와 마감일 등을 적어두고 ID와 패스워드도 잘 적어둔다. 반대로 정리가 잘 안 되는 지원자들과 학부모들은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에 대한 아이디어조차 없다. 늘 남보다 한발짝 늦게 출발하고 머뭇거리며 기회를 잡지 못한다.
대학 지원서를 모두 제출하였다면 이제부터 합격 발표가 나올 때까지 해야 할 일들이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입학 지원서 제출 후 접수가 되었다는 확인을 이메일이나 편지로 보내줄 것이다. UC의 경우 ID는 원서를 보면 나와 있다. UC에서 오는 이메일을 보면 Activation Key가 있다.
UC ID와 이 키를 가지고 패스워드를 만들어야 한다. 패스워드를 만들 때는 룰이 정해져 있으므로 그 룰을 잘 읽어보고 그대로 만들어야 submit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패스워드는 반드시 8개 이상의 캐릭터로 숫자가 들어가야하고 대문자 또는 사용할 수 있는 기호 등도 한계를 제시해 준다. 보내주는 액티베이션 키는 한번만 사용 가능하고 패스워드를 만든 후 다시 액티베이션 키를 원하면 요구할 수 있다.
사립 대학들의 경우에는 지원자에게 지원 대학의 ID를 함께 보내주는 경우도 있고 며칠후 따로 보내주는 대학도 있다. 이 ID는 지원한 대학에 합격한 후 재학중에도 쓸수 있는 지원자의 영구적인 ID이므로 잘 기억해야 한다.
ID를 이용해서 자신의 고유 Pin 넘버(패스워드)를 만들어야 한다. ID와 함께 만들어진 패스워드는 기억할 수 있는 수첩에 적어놓거나 컴퓨터에 저장해두어 지원자의 status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다.
서류가 모두 잘 도착되었는지, 합격자 발표는 언제 하는지 등등... 만약 미비한 서류가 있을 때에는 즉각 보내도록 조치를 해야할 것이다. 공동 원서를 쓰는 대학들의 경우, 온라인으로 제출 되는 추천서는 추천서를 쓰기 시작했는지, 제출 되었는지, 다운로드가 되었는지 등을 명백하게 알수 있다.
예를 들면 추천서를 써 줄 선생님의 이메일 주소를 invite했을 경우, 공동원서에 로그인해서 들어가 보면 왼쪽 아래에 보면 school form이라는 메뉴바가 있다. 이것을 클릭하면, 추천자들이 언제 invite 되었는지 날짜가 나오고 그 밑으로 추천서를 써줄 선생님들의 이름 옆에 started라고 나오면 쓰기 시작한 것이고, submitted라고 나오면 추천서를 보냈으며, download라고 나오면 지원대학에서 추천서를 성공적으로 다운 받았다는 뜻이다.
만약 추천서를 써주시는 선생님이 자신이 직접 봉투에 넣어서 보내겠노라고 했다면, 오프라인으로 보내지는 추천서는 지원 대학에서 보내오는 ID를 이용해 만들어진 패스워드와 함께 웹사이트에 로그인하여 자신의 어카운트에서 모든 서류가 제대로 도착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매년 갈수록 많은 대학들이 공동 원서를 사용하는 것을 지향함으로써, 입학 지원서 제출이 훨씬 용이해졌기에 지원자들은 예년에 비해 더욱 많은 대학에 지원 했을것이다.
공동 원서를 사용하면 추천서를 여러 개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추천서를 부탁할 때도 마음의 부담이 덜한 것이 사실이다. 보통 지원자들은 원하는 대학이 공동원서를 사용할 경우, 지원 대학들의 리스트를 공동원서에 만들어 놓는다.
이때 온라인을 이용하여 초청된 교사가 추천서를 올려 놓으면 공동 원서를 쓰는 모든 대학을 위해 따로 따로 추천서를 써달라는 부탁을 하지 않아도, 올려진 추천서가 자동으로 지원대학에 보내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많은 대학에 지원한 후 각 대학이 보내주는 이 메일을 꼼꼼하게 체크하지 못해 생기는 불이익을 받는 지원자들을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학생이 너무 바쁘다면 부모가 이 역할을 해주면 좋을 것이다.
어떤 학생들은 지원하지도 않은 대학들이 보내는 스팸 메일을 처리하느라 지원 대학에서 오는 이메일을 모두 스팸 메일로 들어가게 하는 오류를 범했다. 인터넷이 빠른 속도로 발달된 세상에 이 메일은 가장 빠른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 되었다.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예를 들면 합격자 발표도 이 메일을 이용하고 지원자들과의 대화도 이메일을 이용한다.
그러나 일부 대학은 아직도 메일을 이용해 통보를 하고 있다.
지원자 부모님들은 반드시 자녀에게 하루에 한 번씩 이메일을 반드시 체크하도록 하라. 이상하게도 메신저를 이용해 채팅을 주로 하는 고교생들이지만 이메일을 매일 열어보지 않는 학생이 의외로 많다.
전화는 반드시 같은 시간대에 통화를 하여야 하고 메시지를 남기더라도 문체로 남겨진 이메일보단 못하다. 이제 통신수단으로 이메일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자녀들이 이메일을 하루에 한 번씩 꼭 점검하도록 해야 한다.
한가지 덧붙일 것은, 이메일을 통해 지원 대학에서 인터뷰를 원하면 스케줄을 잡으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 이런 대학은 반드시 인터뷰를 신청하라고 권장한다.
인터뷰를 하는 것이 훨씬 지원자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반드시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뷰를 하고자 한다는 것은 그만큼 지원자가 그 대학에 관심이 있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인터뷰전에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에 대해 준비하라. 준비한 자와 준비하지 않은 자의 차이는 자신감과 당황으로 이어진다.
이제 UC발표는 3월 초부터 시작하여 3월 말까지 이어진다. 4월 초면 사립대학들도 발표가 나고 이제 몇달 남지 않은 발표 때까지 너무 마음 졸이지 말고 다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고 생각하지 말고, 다 붙으면 어디로 가지 하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밝고 희망찬 나날을 보내기를 바란다.
제이 박 디렉터
어드미션 매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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