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목사 홈스테이 학생 폭행

2013-03-1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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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측, 재판 연기 요청

▶ 추가조사 위해

자신이 돌보던 홈스테이 학생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K 목사에 대한 2차 예심이 14일 오전 9시 SF 고등법원 12호에서 열렸다.

K 목사 변호를 맡은 케빈 미첼 변호인은 이날 피고인의 무죄를 주장한 가운데 검사측은 사건 조사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재판 연기를 신청했다. 이날 오렌지 색 죄수복을 입고 초췌한 모습을 드러낸 K 목사는 통역사 테드 김씨의 도움으로 재판 절차와 다음 법원히어링 스케줄을 전해들은 후 경찰 인솔하에 법원을 빠져나갔다.

다음 법원히어링은 4월 18일(목)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K 목사의 아내 김모씨는 “재판절차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다”며 “일단 보석금을 내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K 목사가 보석금을 통해 풀려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피해자 학생을 돌보고 있는 P씨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검사측이 담당판사와 의견을 조율하면서 재판이 연기됐다고 전해왔다”며 “확실한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고 앞으로 이같은 폭력의 희생자가 생겨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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