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심포니 연주자들, 임금인상 요구하며 파업
2013-03-15 (금) 12:00:00
SF심포니 연주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13일 시위를 벌였다. 이로써 14일 오후 예정된 심포니 공연이 취소되고 이번 주말 심포니홀에서 예정된 콘서트들도 지장을 받게 됐다.
데이비드 구드리 연주자측 협상위원장은 "협상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동부지역 순회공연에 나설 수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뮤지션들은 지난달 15일 계약이 만료됐으나 2년간 1%씩 임금이 인상됐을 뿐 줄곧 동결됐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SF심포니 뮤지션들의 평균수입은 연 16만5,000달러로 시카고, LA에 이어 3번째로 높다. 그러나 연주자측은 수천달러에 달하는 악기구입료, 베이지역의 높은 생활비로 어려움이 크다며 매년 5%(연간 약 7,500달러)의 임금인상안을 주장하고 있다.
SF심포니 행정디렉터 브렌트 애스싱크는 "지난 4년간 적자로 운영됐다"며 "예산의 균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SF심포니 연주자들은 1996년과 1997년에 9주간 파업을 포함해 과거에도 여러 차례 파업을 한 바 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