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킹 스트릿 주변에 모여 사는 30여명의 노숙자들에게 퇴거 명령을 내린 가운데 시측이 이들에게 당분간 머물 숙소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여러 가지 정신감정 및 경제 관련 상담을 받게 될 예정이다.
13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과 환경미화부는 11일 퇴거 명령을 받은 노숙자들을 임시 거처인 호텔로 옮겼다고 밝혔다.
노숙자들은 재활과정에 참여하는 동안 주거용 호텔에 머물면서 고용, 정신건강, 마약 재활치료 등을 받게 된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후 길거리에서 생활하던 젠시나 하디그(35)씨는 “밖에서 샤워하고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들었는데 여기선 언제든 받을 수 있다”면서 “다시 지붕이 있는 집에서 지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칼트랜스측은 노숙자들의 킹 스트릿 재점거를 막기 위해 주변에 30만달러를 들여 철조망을 설치했다.
<이화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