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리안드로 남성 오클랜드 경찰국 고소
2013-03-13 (수) 12:00:00
샌리안드로에 거주하는 회계사가 억울하게 현상수배범으로 몰렸다며 지난 주 오클랜드 시와 경찰국을 상대로 고발했다.
차우 반(37)씨의 주장에 따르면 오클랜드 경찰국(OPD)이 자신을 지난 2011년 12월 발생했던 야구방망이 구타 살인사건의 주범으로 몰았고 그를 ‘오클랜드 4대 현상수배범’으로 지정해 사진을 뉴스와 신문에 게재했었다.
뉴스를 통해 자신이 현상수배범인것을 알게된 반씨는 뉴스가 나간지 일주일 후 자초지종을 들으러 OPD를 직접 찾아갔다. 하지만 그는 그자리에서 바로 체포됐고 산타리타 감옥에서 3일간 수감되고 나서야 아무런 혐의 없이 풀려났다.
반씨의 변호인 데윗 레이시는 “오클랜드 경찰의 실수로 반씨가 억울하게 죄인으로 몰렸다”며 “전과도 없던 반씨는하루아침에 살인자로 몰린 후 현재 심한 우울증과 충격에 빠져 산다”고 전했다.
한편 OPD는 “반씨가 야구방망이 살인사건 연루됐던 사실이 포착돼 체포됐었다”며 “하지만 검찰측이 증거부족과 목격자들의 엇갈린 진술을 바탕으로 반씨를 사법처리 하지 않기로 한 것이지 경찰측의 실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