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해서 우리아이 맡기겠나”
▶ 낮잠거부 2살 아기 결박·촬영하고
어린 자녀를 유아원에 맡기는 맞벌이 부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모건힐 소재 키디 아카데미의 교사가 유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여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해당 유아원의 교사로 5년 간 일했던 데브라 그라쯔(59)가 지난 8일 일부 아이들의 컵 안에 수면제를 타는 것이 목격돼 해고됐다.
그라쯔는 일반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수면제 소미넥스(Sominex)를 컵 안에 탔다고 유아원 관계자에게 자백했다.
경찰은 그라쯔가 수면제를 탄 이유에 대해 조사중에 있으며 증거물 확보를 위해 그의 집에 출입을 통제한 상태이다.
또한 키디 유아원의 학생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수면제 피해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그라쯔는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수감돼 있다.
이에 앞서 5일 플레즌튼의 유아원 교사가 낮잠을 거부한 2살 난 여아를 결박하고 촬영한 사건으로 고소 당했다.
사회복지부에 따르면 전직 센터포인트 기독교유아원 교사가 2살 난 원생의 손목과 발목을 테이프로 묶고 침대에 앉혀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엽기적 사건은 문제의 교사가 2명의 다른 교사에게 관련 사진을 보여주면서 탄로 났다.
사진을 본 교사 중 한명이 피해아동의 엄마였고 3월 4일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또한 다음날 사회복지부에 엽기 교사의 행각을 고발했다.
플레젠튼 경찰국의 커트 슐레허버 경사는 “유치원 교사들을 모두 면담했다”면서 “아직 초기 수사 단계지만 다른 교사들도 이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유치원은 더 나은 교육 서비스를 위해 15일부터 5일간 수업을 중단하고 전문가를 초빙한 직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화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