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백 그리핀, 부상회복 예상보다 빨라
2013-03-13 (수)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 3세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핀은 오른쪽 무릎 인대 두 개가 파열돼 지난 1월 수술을 받았으나 당시 부상 정도가 심해 다음 시즌 개막 전까지 완치가 불투명하다는 진단이 내려졌었다.
레드스킨스의 마이크 쉐나한 감독이 1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재 그리핀의 무릎 근육 상태는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쉐나한 감독은 그리핀이 요즘 레드스킨스 파크에서 매일 두 차례 총 6~7시간 근육 강화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쉐나한 감독은 그리핀이 정규 시즌 첫 주에 나설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준비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쉐나한 감독은 근육 강화 훈련이 효과를 낸다면 그리핀이 시즌 첫 경기에 나올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쉐나한 감독은 팀 훈련 캠프가 시작되는 오는 7월쯤이면 그린핀의 부상 회복 상태를 좀 더 상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핀은 지난 시즌 팀을 NFC 동부지구 우승팀으로 이끌고 공격 부문에서 NFL 신인상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 바 있어 빠른 회복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