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한인협회, 총회 갖고 나가야 할 방향 논의

2013-03-1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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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권익위해 한 목소리 낼 것"

▶ 올해 ‘전국 컨퍼런스’*내년엔 백악관과 대화

‘미한인협회’(Council of Korean Americans•CKA•회장 마이클 양)가 9일 샌프란시스코 리드 스미스 법률사무소에서 총회를 갖고 CKA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미 정부와 협력과 대화를 통해 한인사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마이클 양 CKA 회장을 비롯해 워싱턴 D.C., LA, 애리조나 등지에서 총 24명의 CKA회원들이 모여 미국내 한인 권익신장과 주류사회 정치적, 사회적 참여를 도모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미국내 한인 권익신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투표한 결과 ▲1위 코리안 아메리칸의 주류사회 지도자 진출 ▲2위 북한문제 ▲3위 멘토쉽을 통한 한인 차세대 육성 ▲4위 정치적 리더쉽 강화▲ 5위 교육강화를 통한 인종차별극복 등의 안건들을 선정했다.


CKA의 샘 윤 회장은 "아직까지 한인들이 주류사회에서 입지가 다른 소수계 민족보다 약한 편이다"라며 "한인사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이런 이슈에 대한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갖고 미 정부와의 협력과 대화를 통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CKA는 올해 11월 로스엔젤레스에서 한인사회 이슈를 논의하는 ‘내셔널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백악관 고위급 인사들과 대화의 채널을 열고 한미관계 관련 머리를 맞대는 회의도 가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는 존 챈 전 사이베이스(Sybase) 회장과 머빈 댕커 미 유태인 협회 SF지회장이 초청돼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 100인 협회와 미국 유태인 커뮤니티의 강력한 파워와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 했다.

페리 하 CKA임원은 "중국과 유태인 커뮤니티가 미국내 영향력을 행사하는데는 이같은 단체들의 활동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라며 "CKA도 이들 단체같이 성장해 한인사회발전에 이바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KA는 이정관 SF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참석한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과도 아시안 커뮤니티 이슈들에 대해 동조하기로 약속했다.

CKA는 영어권 1.5•2•3세 한인 지도자들을 주축으로 한 초당적 비영리 단체로 미주 한인들에게 중요한 이슈들을 제기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고, 한인들의 주류사회 전반적 참여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베이지역에는 CKA 회원 42명 중 다른 어느 지역보다 가장 많은 1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본부는 워싱턴 D.C.에 위치해 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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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SF 리드 스미스 법률사무소에서 열린 CKA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그레이스 정, 미미 송, 카타리나 민, 준 리, 크리스 민, 현 박, 데이비드 전, 페리 하, 마리 오 휴버, 마이크 김, 그랜트 김, 권 율, 리지 김, 크리스니타 윤, 조 김, 필립 윤, 마이클 양, 샘 윤, 존 림, 혜핀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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