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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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수출 증가율 두자리수 지속

2013-03-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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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80억달러, 전년대비 12% 

버지니아의 대외 수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버지니아 경제 개발 파트너십의 국제무역 사무소(Virginia Economic Development Partnership)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버지니아는 180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수출 물량은 전국 각 주 대비로는 26번째로 큰 규모이다.
지난해 수출 실적은 2011년 대비 12%가 증가했다. 버지니아는 앞서 2011년에도 전해에 비해 11%가 증가한 수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수출 중 가장 큰 몫을 차지한 부분은 제조업 분야의 제품으로 84%를 기록했다.
이어 농임산물(農林産物)과 화석 연료도 차례로 수출 물량이 많은 분야로 밝혀졌다.
특히 농임산물은 지난해 26억1천만 달러가 수출돼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제조업 제품 중 가장 수출 물량이 많은 상품은 산업용 기계로 지난해 25억5천만 달러가 수출됐다. 제조업 수출 물량 2위는 전자 기계가 차지했다.
이어 운반용 기기, 항공 우주 부품, 플라스틱, 제지, 판지 등이 차례로 수출 물량 상위권에 올랐다.
농임산물 분야에서 버지니아산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중국이었다. 중국은 콩 등 곡물류에 대한 수요가 컸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농임산물을 가장 많이 수입해 간 국가는 캐나다였다. 농임산물 수입국 3위는 모로코로 지난해 1억3,900만 달러의 물량을 사갔다.
농임업부의 토드 헤이모어 장관은 지난해 농임업 분야는 기록적인 수출과 더불어 수익도 컸다고 밝혔다. 헤이모어 장관은 “타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농임업 분야의 투자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수익을 냈다”고 말했다.
한편 버지니아산 제품들은 현재 세계 210개 이상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수출 대상국 1위는 캐나다이며 지난 16년간 줄곧 1위 자리를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해 2위와 3위에 오른 수출 대상국은 중국과 영국이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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