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릿지 빛의 향연
2013-03-06 (수) 12:00:00
베이브릿지의 밤 풍경이 확 달라졌다.
5일 저녁부터 다리 상단에 설치된 LED 조명 2만5,000개가 베이브릿지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밝히기 시작했다.
이번 작업을 지휘한 뉴욕의 레오 빌라릴 조명 아티스트는 베이브리지의 조명을 ‘더 베이 라이트’라고 명명하고 시민들이 밤바다에 비치는 빛의 향연을 관람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빌라릴씨는 이 조명 조형물을 위해 300개에 달하는 베이브리지의 세로 케이블에 1피트 간격으로 프로그램된 조명을 설치했다. 이번 조명설치로 베이브리지는 세계에서 가장 최신이면서 가장 큰 조형물로 변신했다.
베이브릿지의 조명은 밤 9시부터 켜진다.
이에 따라 베이브릿지를 볼 수 있는 장소에 위치한 식당들은 조명이 자아내는 로맨틱한 분위기 덕을 톡톡히 보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샌프란시스코 엠바카데로의 페리 빌딩에 위치한 신바드 씨푸드 레스토랑의 듀엔 스틴슨 매니저는 “이전보다 더 많은 고객들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와 바닷가 근처에 위치한 식당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절에 개통하는 베이브릿지의 기념축하 행사와 관련 추최측이 총예산을 800만달러로 잡았지만 현재 200만달러가 부족한 상태로 알려져 규모를 축소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