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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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 미술관에 대한 지원금 축소

2013-03-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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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 카운티가 관내 주요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피어(Artisphere) 아트센터에 대한 지원을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이그재미너의 보도에 따르면 카운티는 2014년 예산에서 아티스피어에 대한 지원금을 180만 달러로 축소할 계획이다. 카운티의 지원금 축소는 내년 예산이 3,500만 달러 부족할 것으로 추산된데 따른 긴축 운영 정책의 일환이다.
카운티 당국자는 아티스피어가 자체적으로 운영할 능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못할 경우 문을 닫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운티의 고위 관계자는 이들 지원금 중 거의 절반은 한 번으로 국한해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년 이후부터는 90만 달러를 초과하는 지원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의 말대로라면 아티스피어는 향후 지속적으로 운영돼 나가려면 자체적으로 기금 모금 마련에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
아티스피어의 운영 예산은 현재 연 약 2백만 달러 수준이다.
2010년 옛 뉴지엄 박물관이 있던 자리에다 개관한 아티스피어는 미술 전시는 물론 음악 및 무용 공연장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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