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V 한국학교 3.1절 행사

2013-03-03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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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세 소리 하늘을 찔러’

▶ 선조들 넋 기리며 자긍심 심어

"만세, 만세 만세"

SV한국학교(교장 김채영)가 지난 2일 3.1절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94년 전 우리의 선조들의 애국함성을 재현해 냈다. 학생들의 만세소리는 하늘을 찔렀다.
이번 행사는 미국에서 자라나는 우리들의 2세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선조들이 일본 제국주의 자들의 총칼 앞에서도 조국의 광복을 외치며 분연히 일어난 의기를 알려주기 위함이었다.

SV한국학교는 이날 수업시간을 통해서도 각 학년별로 애국가 부르기와 쓰기 대회를 실시하기도 했으며 태극기에 담긴 의미와 상징성에 대해 각 학년에 맞게 퀴즈대회를 펼치기도 했다.


김채영 교장은 "3.1절 의미를 미국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잘 못 느낀다. 그래서 애국가도 불러보고 동영상을 통해 공부도 하고 직접 태극기를 만들어 3.1절 선조들의 만세소리를 재현해 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 교장은 이어 "태극기 퀴즈대회를 한 이유는 태극기에 대해 올바르게 알려주기 위함이었다"면서 "독창적인 태극기의 형상은 물론 태극기에 담겨있는 의미를 제대로 아는 것만으로도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3.1절 만세소리 재현에 참여한 학생들은 연신 신기하고 재미나는 듯 힘차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우렁찬 함성으로 ‘만세’를 불렀다.

중학2-3반에 재학중인 박주혜 학생은 "우리 조상 분들이 목숨을 아끼지 않고 독립운동을 해서 지금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조상 분들을 생각하면 한국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조익선 학생도 "우리 태극기를 일본의 간섭 없이 이렇게 자유롭게 흔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옛날 선조들은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며 애국선조들을 기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SV한국학교 학생들은 잔디밭에 한반도 모양새를 만들어 학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만세 부르는 모습을 재현하기도 했으며 분단된 대한민국의 모습만을 담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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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한국학교가 제94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가진 가운데 학생들이 태극기를 직접 만들어 운동장에 모여 애국선조들을 기리며 만세를 목청껏 부르고 있다. <관계 기사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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