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가락 산라몬 휘감다"
▶ UC버클리 동아리 ‘이고’가 지도
“한인 2세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주류사회에 한국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자는 취지로 사물놀이팀을 창단하게 됐습니다."
산라몬 ‘한국어 사랑모임(한사모, 회장 강상철)의 심형구 이사는 11명의 한인2세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한사모 ‘사물놀이팀’의 창단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산라몬 소재 도허티 밸리 고등학교에서 1일 사물놀이팀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통가락 배움의 길로 들어섰다.
이날 창단식에는 사물놀이팀을 지도하게 될 UC버클리 사물놀이 동아리 ‘이고’의 회원 4명이 자리를 함께해 학생들과 함께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물놀이팀 리더를 맡고 있는 심소연(도허티 밸리고교 10학년)양은 "사물놀이를 통해 한국문화를 배우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공연에도 나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간씩 산라몬 구스 태권도 아카데미에서 사물놀이를 배울 계획이다.
도허티밸리 고교의 제이슨 레이만 교장은 축사에서 "학교성적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진정한 성공을 이루기 위해선 이같은 다문화 클럽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SF총영사관의 신주식 교육원장은 "3.1절을 맞아 우리나라 전통의 사물놀이팀이 창단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전했다.
한사모 강상철 회장은 "작년 산라몬 문화축제에서 만난 UC버클리의 ‘이고’ 학생들이 지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감사의 표시로 이고측에 북과 징을 기증했다.
한사모 사물놀이팀은 오는 4월13일(토)에 열릴 도허티밸리 고교 국제 페스티발과 5월 26, 27일에 개최될 산라몬 아트&윈드 페스티발 등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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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도허티밸리 고교에서 한사모 ‘사물놀이팀’과 UC버클리 사몰놀이팀 ‘이고’가 함께 공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