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 성범죄 ‘섹스팅’ 앱 도움으로 진화
▶ 부모들 기술•정보 습득 발빠르게 대처해야
글싣는 순서
1. 섹스팅 어플리케이션 현황
2. 사이버 성범죄 유형과 대처법
성범죄자들, 10대 고민 들어주는 척 접근
호감산 뒤 나체사진 요구나 만나자 유혹
사이버 범죄 수사대는 기존의 채팅을 통한 사이버 성범죄 방식에서 이같이 ‘신종 섹스팅 앱’의 도움(?)을 받아 관련 범죄가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10대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우 발 빠르게 새 기술이나 정보를 습득해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성범죄자들은 사진 공유나 캠(컴퓨터에 정착된 카메라)을 이용한 영상 채팅을 통해 대화 도중 신체 일부를 보여 줄 것을 요구하거나 본인 신체의 일부를 보여주는 등의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대부분의 성범죄자들은 10대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처럼 접근해 ‘둘만 아는 비밀스런 친구’가 되자는 유혹을 하고 실제로도 고민을 들어주는 듯 위장하면서 나중에 만나자는 요구를 한다”고 밝혔다.
미 인터넷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닷컴 등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성인 남성들이 10대 소녀들에게 접근해 매너 있고 친절한 행동으로 호감을 산 후 만나자고 유인, 성폭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이버 성범죄자와 인터넷상에서 대화를 나눈 한 한인 여고생은 “부모나 친구에게 부끄럽거나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말 못하는 창피한 고민들을 ‘나를 모르는 제3자’에게 부담 없이 털어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만나자고 집요하게 요구해 요즘은 인터넷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성범죄자들은 충분한 시간을 두면서 매일 이야기를 들어주고 경계심 등 마음의 벽을 무너트린 후 서서히 마수의 손길을 뻗친다.
청소년 미디어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는 샌프란시스코의 커먼센스 미디어 사이버 전문가는 “부모는 자녀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향상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10대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알아야할 사항으로 ▲유해 사이트 접속은 주로 혼자 있을 때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어린이의 경우 컴퓨터를 거실 등에 놓도록 한다) ▲유해사이트 차단을 위해 차단 프로그램을 반드시 설치토록 한다. ▲부모의 허락 없이 인터넷에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 신상정보를 알리지 않도록 교육한다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을 만나고 싶을 경우 부모에게 알리고 허락을 받도록 한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도중 상대방이 불쾌한 요구를 한다면 즉시 중단한다 등을 들었다.<끝>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