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리콘밸리 진출
2013-02-27 (수) 12:00:00
전자업계의 맞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실리콘밸리에서 IT관련 인력 확보를 위한 한판 전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최근 미디어솔루션센터아메리카(NSCA) 설립과 오는 4월 3만5천 평방미터의 부지에 신축건물을 짓는 등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도 26일 휴렛팩커드사로부터 ‘웹OS’를 인수하면서 SV에 새로운 연구소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이번에 ‘웹OS’를 인수하면서 소스코드, 기존의 연구 개발인력 200여명과 관련 문서 등도 함께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웹OS’ 관련 특허 라이선스 계약도 맺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자체 스마트TV 플랫폼의 차세대 기술혁신을 앞당기는 한편, 웹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TV 기술의 최신 트렌드(스마트TV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급변하는 소비자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전자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중시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실리콘밸리에 연구거점을 마련하면서 인재 영입이 수월해지는 동시에 최신 트랜드까지 알 수 있게 됐다"면서 "하지만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예상했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