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케이팝댄스 안무가 에이미 리 루카스씨

2013-02-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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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전역에 케이팝문화 전파하겠다 ”

지난 16일 UC버클리 케이팝클럽 K-Popular가 주최한 ‘K-POP컨벤션(KPOPCON)’에 참석한 에이미 리 루카스(Aimee Lee Lucas, 27) 안무가는 전세계에 케이팝댄스를 전파하는 진정한 한류 주역이다. 베이지역 출신인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케이팝의 영향력과 케이팝문화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Kpopcon’13 키노트스피커로서 강연한 경험은
케이팝팬들과 함께하는 일은 언제나 흥분된다. 케이팝컨벤션에는 긍정적이고 전염성이 강한 에너지가 흘렀다.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과는 동질감이 크다. 또 2시간이 넘도록 흥겹게 가르쳐준 댄스 워크샵 시간도 신났다.

▲베이지역 출신이라는데
같은 집에서 성장기를 보낸 사람들이 부럽다. 리치몬드, SF, 사우스샌프란시스코, 댈리시티, 밀브레 등 우리 가족은 끊임없이 옮겨 다녔다. 밀스(Mills) 하이스쿨을 졸업했고 SFSU를 다녔다. 지금은 LA에 살고 있지만 어린시절 기억이 곳곳에 남아 있는 이곳은 내겐 그리움과 같은 존재다.


▲YG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작업은
빅뱅, 2NE1 등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과 함께 콘서트 퍼포먼스를 펼쳤고 댄서, 안무가로 일했다. 이들은 무한의 노력을 하는, 예의바르고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케이팝 댄스강습은 어떻게
케이팝 팬들과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서로 분리된 느낌을 받았다. 이 둘의 관계를 연결해주는 방안으로 M.V.P. .(Music Video Party)를 설립했다. 베스트 댄서 육성이 목적이 아니다. 성취를 구현해내는, 자기확신의 시간을 만들어주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케이팝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 꿈이었다. 꿈을 이룬 셈이다. 올 여름 파리와 비엔나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그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부여할 것이다. 또 미국 전역에 케이팝을 전파하는 꿈을 갖고 있다. 소도시까지 케이팝팬층을 키우고 싶다.

▲한류의 영향력은
한류는 대단한 전파력을 갖고 있다. M.V.P 첫 클래스에 215명이 참석했지만 90%가 비한인이었다. 14-30세로 다양했으며 최근 케이팝팬이 되었다는 사람이 다수였다. 싸이는 매혹적인 안무와 기억하기 쉬운 비트,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후크(hook), 인상깊은 패션으로 케이팝 역사를 새로 썼다. 케이팝은 각 노래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DNA가 있다. 케이팝팬들은 케이팝을 통해 행복한 감정을 경험한다.

<신영주 기자>

빅뱅 등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한 에이미 리 루카스(왼쪽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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