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PG&E 최첨단 무선 로봇 도입

2013-02-24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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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산브루노 가스폭발 사고 없다”

▶ 보다 정밀한 검사 가능해져

가주 최대 가스•전기 공급회사인 PG&E는 보다 정밀한 천연가스관 검사를 위해 최첨단 무선 로봇을 사용키로 했다.

23일 제이슨 킹 대변인에 따르면 새로 도입된 로봇은 가스를 뚫고 지나가는 동력전달계가 있고 카메라를 이용해 전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조사측청기(PIG)가 갈 수 없는 구불구불한 통로나 좁은 길도 잘 갈 수 있다.

때문에 조사가 어려웠던 장소에 이 로봇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G&E측은 대부분의 파이프 공사에서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표시해주는 PIG를 수십 년간 사용해 왔지만 PIG는 파이프라인 내 천연가스 흐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 로봇은 움직이면서 자성센서를 이용하기 때문에 파이프의 굵기 변화도 감지할 수 있어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다.

로봇 제조업체 파이프텔은 로봇이 모은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부식이나 결함이 있는지를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PG&E는 최첨단 로봇의 운행을 위해 2014년까지 783마일 가스라인의 압력 테스트, 186마일 파이프 교체, 228개 자동밸브 설치, 199마일 파이프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로봇의 길이는 12피트, 무게 250파운드로 양 끝에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한편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0년 9월9일 발생한 산브루노 가스 폭발 사고는 PG&E가 적절한 조사를 실시하지 않아 발생했다. 이로 인해 8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가옥 수십 채가 전소됐으며 총 100여 채의 주택이 폭발 사고의 피해를 입었다.

<이화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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