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투표시 포토ID 지참 의무화
2013-02-22 (금)
버지니아 주의회가 각종 투표시 정부기관 발급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일명 ‘포토 ID법안’을 통과시켰다. 주 상원과 하원은 각각 지난 15일과 20일 이 법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법안은 밥 맥도넬 주지사가 서명할 경우 2014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버지니아에서 투표를 하려면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또는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 지참이 요구된다.
포토ID가 없는 유권자의 경우 투표는 할 수 있지만 투표 후 다음 금요일까지 반드시 포토ID를 선관위에 제출해야 유효 투표로 인정을 받을수 있다.
포토ID 법안은 버지니아에 앞서 조지아, 인디애나, 캔사스 및 테네시주에서 이미 강력하게 실시 중이다.
또 미시시피와 텍사스, 펜실베이니아, 위스칸신주는 이와 유사한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