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야생 칠면조 알바니 다운타운 ‘점령’

2013-02-2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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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스트베이 지역을 활보하는 야생 칠면조로 인해 주민들이 골머리 앓고 있다.

알바니 다운타운에 20일 덩치 큰 야생 칠면조 10여 마리가 나타나 보도를 걸으며 상가 주변을 어슬렁거려 주민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을 바짝 긴장케 하고 있다.

칠면조들은 지난해 추수감사절이 지난 시점부터 하나 둘 출몰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떼로 몰려다니며 귀에 거슬리는 특유의 ‘꽥’하는 소리와 오물 등으로 주민들의 조용한 생활을 방해하고 있다.

질병예방센터는 일부 주민들이 칠면조들에게 먹이를 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있는 곳을 떠나지 않고 주변을 배회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알바니 시관계자는 새 모이를 치우고 움직임에 의해 물이 뿌려지는 모션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도 야생 칠면조의 접근을 막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놀 지역에서도 야생 칠면조가 종종 나타나 인근 도로를 점령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자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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