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내 핸드폰 사용’ 현실화 되나
2013-02-19 (화) 12:00:00
비행중 핸드폰 사용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건강을 위협한다, 비행시 오작동 위험 등 여러 이유로 비행중 핸드폰 사용에 논란이 컸지만 조만간 미 항공기에서도 핸드폰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에어프랑스 등 몇몇 유럽연합과 중동 항공사는 현재 미 항공구역 이외의 비행동안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는데다가 전세계 항공사들이 앞다퉈 기내 휴대전화서비스를 실시하는 추세가 미 항공사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전문가와 승객들의 요구도 미 항공사들에게는 물리칠 수 없는 요인이 되고 있다. 소노마 거주자 리사 칼슨도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위급 상황이 있기 때문에 기내 휴대폰 사용을 찬성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반면 조엘 모스코위츠 UC버클리 지역사회건강센터 디렉터는 "기내 휴대폰 사용으로 뇌종양과 여러 종류의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며 사용불가론을 폈다.
그러나 일부 항공사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 승객들은 비행중 조용한 환경을 더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연방항공관리국은 항공기 내 중계장비(Onboard Base Station)를 설치해 통화를 연결하나 이착륙시 휴대폰 기기를 끄도록 하고 지상 1만 피트 이상의 고도에서만 사용을 허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미국 어느 항공사도 기내 휴대폰 사용을 정식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