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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배우자 외도 전국 최고 높다

2013-02-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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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배우자의 외도가 가장 심한 도시로 조사됐다.
외도 관련 웹사이트인 애슐리매디슨 닷 컴(AshleyMadison.com)의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의 오스틴과 휴스턴도 DC에 이어 차례로 외도가 심한 도시로 밝혀졌다고 인터넷 신문 허핑턴 포스트(The Huffington Post)가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웹사이트에 등록한 회원 자료를 토대로 분석됐다.
지난해 애슐리매디슨 닷 컴에 등록한 DC 거주 회원은 3만4천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거주 인구당 비율로 환산할 때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애슐리 매디슨의 설립자인 노엘 바이더만은 최근 이와 관련해 낸 보도 자료에서 DC 지역의 외도율이 높은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바이더만은 이에 대한 설명으로 지난해 불륜 스캔들로 물의를 빚어 물러났던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언급했다. 바이더만은 “퍼트레이어스 국장의 불륜 사건을 비롯해 워싱턴 정가에서 발생하는 정치인들의 부정 스캔들에 대한 여론의 높은 관심을 감안할 때 DC 거주자들이 이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애슐리매디슨 닷 컴에 따르면 일 년 중 신규 회원 등록이 가장 많은 때는 발렌타인 데이 다음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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