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상징 특별 자동차 번호판 제작
2013-02-11 (월)
훼어팩스 카운티를 상징하는 특별한 자동차 번호판(사진)이 제작돼 화제가 되고 있다.
번호판은 위쪽에는 우유빛, 아래는 오렌지색 바탕으로 중앙에는 카운티 지도와 날인 문형이 새겨져 있고 그 바로 밑에는 카운티 정부 웹사이트 주소가 적혀 있다.
번호판 디자인은 지난달 29일 카운티 수퍼바이저회의 승인을 거쳐 채택됐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의 섀론 블로바 의장은 번호판 사용에 대한 준비는 모두 끝났다며 지금 남은 일은 최소한 350명으로부터 구매 신청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번호판 발행을 담당하고 있는 주 정부 자동차국은 이 같은 규모의 첫 구매 의사가 확인되는 대로 번호판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별 번호판을 주문은 현재 카운티의 관광 정보 소개 웹사이트(www.fxva.com)를 통해 접수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별 번호판 부착에는 매년 25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버지니아주 법에 의하면 특별 번호판 주문이 1천 개를 넘어선 뒤 팔리는 양에 대해서는 장당 10달러는 주정부 예산으로 나머지 15달러는 번호판 스폰서의 몫으로 배당된다.
당분간 특별 번호판 판매로 모아지는 수입은 카운티 수퍼바이저회의 결정에 따라 오는 2015년 카운티에서 개최되는 ‘세계 경찰 & 소방 체육대회(The World Police and Fire Games, WPFG)’의 후원금으로 지원된다. WPFG는 세계 각국의 경찰과 소방대원을 비롯해 관세국 요원, 교도관 등 수천 명이 한 자리에 모여 60여개의 스포츠 종목을 놓고 기량을 겨루는 대규모 국제 체육 행사의 하나이다. 하계 올림픽 다음으로 큰 세계 스포츠 대회로 알려져 있다.
한편 버지니아에서 특별 번호판이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지금껏 가장 인기를 끈 작품 중 하나는 제임스타운 400주년 기념 번호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