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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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료기관 “흡연자 채용않겠다”

2013-02-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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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는 직원으로 채용하지 않겠다는 의료기관이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버지니아 서남부와 테네시 동북 지역에 여러 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마운틴 스테이츠 보건기관(Mountain States Health Alliance, MSHA)은 오는 3월 1일부터 취업 지원자가 흡연자로 밝혀지면 채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최근 밝혔다. 기존 직원들에게는 이 같은 방침이 적용되지 않는다.
MSHA의 테레사 힉스 대변인은 흡연은 건강한 생활 습관이 이뤄지는 곳에는 끼일 여지가 없다는 본보기를 세우고자 이 같은 채용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힉스 대변인은 또 환자들이 담배 냄새가 나는 의사와 간호사들을 접하면 불평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MSHA는 취업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신체검사를 해 니코틴이 발견되면 일단 채용을 보류한 뒤 6개월이 지난 후 다시 지원서를 내도록 할 방침이다.
MSHA는 버지니아와 테네시에 병원 13개와 응급 치료 시설 7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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