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양성호 교민 문화담당 영사 귀임

2013-01-3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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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포들의 따뜻함 안고 돌아갑니다"

동포들과 호흡해오던 SF총영사관 양성호 영사(교민 문화담당, 사진)가 4일 한국정부 국무총리실로 귀임한다. 북가주 동포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를 지원하고 재외동포재단, 국제교류재단 등 한국정부 사업 진행을 도왔던 양 영사는 그동안 빈틈없는, 빈틈을 허락지 않는 일처리를 보여왔다.

그는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단체나 행사,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은 입양인, 한국전 미참전용사들 후원을 먼저 배려했다"며 "SF에서의 3년간 공직생활은 인생의 큰 자산을 얻은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양 영사는 "바로바로 피드백이 들어오는 동포사회에 적응하느라 처음엔 당혹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에서 배움과 교훈을 얻었다"며 "사람의 따뜻함을 안고 돌아간다"고 털어놨다.


그는 "외교는 공무원만 하는 게 아니"라며 "재외동포 한사람 한사람이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민간외교관 역할을 지역사회에서 수행할 때 한국의 이미지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 영사는 "깨알 같은 글씨로 써내려간, 민원인들이 보낸 감사의 편지를 받을 때가 기쁨이 컸다"며 "동포들의 성원과 협력 덕분에 3년간 재외공관 생활을 대과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양 영사는 1995년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돼(행시 38회)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하다가 2010년 2월 외교통상부로 전입하여 SF총영사관에 부임했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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