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3년을 뛴다 이주응 북가주이북5도연합회장

2013-01-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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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향민 아픔 위로하는 행사 진행”

▶ 이산가족찾기*북한태권도시범단 초청 등

이주응 북가주이북5도연합회장<사진>은 그 어느 때보다 올해 기대가 크다. 올 2월 고국방문단 선발 설명회 개최, 북한에 두고온 가족찾기 행사를 비롯해, 4월 북한태권도 시범단 SF방문 초청, 5월 고국방문단 출발 등 이북5도연합회만이 할 수 있는 행사 등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이산가족찾기, 북한태권도시범단 초청 행사 성사에는 백행기 사무총장의 공이 크다"며 "이 행사들을 통해 실향민들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고 그들의 염원이 풀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북5도연합회는 2011년 11월 재출범을 선언한 이래 지난 1년간 실향민을 결속시키는 투명단체로 거듭나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6일에는 창립 17년만에 역사적인 총회를 개최하고 회원들과 단체의 향방을 결정했다.


황해도 안악이 고향인 이 회장은 2000년부터 연합회와 인연을 맺어왔다. 그는 "1996년에 창립한 이북5도연합회는 한때 회원이 250여명에 이를 정도로 안정된 단체였으나 2002년 이후 침체됐다"며 "2011년 지경수 회장의 타계로 당시 수석부회장이었던 내가 전임회장의 임기를 승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SF서 13명이 선발돼 고국의 발전상과 분단의 아픔을 체험하는 고국방문단 행사는 이북5도연합회 주관의 주요 연례행사이다. 이 회장은 "그러나 고국방문단에 초청받아 다녀오면 이북5도연합회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부터 고국방문단 참여인원에게 일반이사직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각 5도민회 위원장을 임명하고 회원가입을 적극 독려해 연합회를 활성시킬 계획이다. 북가주 한인 중 이북에 가족이 있거나, 이북 출신 또는 부모님, 할머님 세대의 뿌리를 갖고 있는 이들은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이북5도민의 권익을 신장시킨 공로로 ‘국가사회발전 유공자’로 국민장을 수상한 바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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