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스값 슬슬 오름세

2013-01-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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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4일경 갤런당 4달러 육박할 듯

개스값이 오름세로 향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가주 개스값이 발렌타인데이인 2월 14일(목)까지 갤런당 평균 3.80-3.95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가주 정유사들이 값비싼 여름용 개스를 생산하기 시작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사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공급하는 여름용 개스 생산작업 준비의 일환으로 현재 겨울용 개스생산량을 점차 줄이면서 정유시설 정비도 함께 진행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준비과정으로 개스 생산량이 약 10% 줄어들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증가하는 자동차기름 소비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AAA는 오클랜드 지역은 갤런당 평균 3.65달러, 산호세지역은 3.66달러, SF은 3.72달러의 개스값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최근 LA에 위치한 가주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의 카슨 정유사에 정전사고가 일어나 하루에 26만 6,000배럴의 기름을 생산하는 시설이 이틀 동안 가동중지 됐다. 또 발레로의 윌밍턴 정유소도 다음 주 시설정비 차 일부 개스생산을 중지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됐다. 남가주 정유사들에서 잇따라 시설문제가 발생하면서 LA 지역 운전자들은 SF보다 5센트 높은 갤런당 평균 3.77달러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정유협회(API)는 16년 만에 가장 낮은 개스 소비량과 늘어난 국내 생산량에 힘입어 올해에는 작년보다 평균 개스값이 20센트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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