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시, 3월부터 택시요금 인상
2013-01-25 (금)
알렉산드리아 시 택시 요금이 오는 3월부터 인상된다. 시 의회는 최근 택시 요금 인상안을 표결에 부쳐 의결했다.
인상안에 따르면 기본 요금은 25센트가 올라 3달러로, 탑승 거리에 따라 책정되는 마일당 요금은 12센트가 인상돼 2.16달러로 변경된다.
또 택시를 불러 놓고 3분 이상 기다리게 할 경우 부과되는 대기 요금도 2.50달러가 인상돼 25달러로 달라진다.
추가 승객이 있으면 한 명당 1.25달러를 더 내야 한다. 가방 등 소지품을 갖고 탑승하면 개당 50센트, 맹인 안내견을 제외한 애완 동물에 대해서는 탑승 요금이 2달러 추가된다.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인한 비상 상황 시에는 5달러의 특별 요금이 붙는다.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요금 인상이 시행되면 알렉산드리아 시는 워싱턴 일원에서 택시 요금이 가장 비싼 곳 중의 하나가 된다.
한편 시 의회는 2년마다 택시 요금 수준의 적정 여부를 조사해 오고 있으며 이번 요금 인상은 택시업계의 로비로 5년 만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