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누가 참석하나요

2013-01-2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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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서 25명 신청, 08년보다 줄어

▶ 총영사관서 일괄 접수에 포기 많아

SF총영사관을 통해 접수된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참가자 모집 마감 결과 총 25명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SF총영사관 측은 “마감일인 23일까지 접수한 신청자가 25명”이라며 “25일까지 외교부를 통해 ‘제18대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에 신청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자 가운데는 나기봉 SV한인회장, 남중대 이사장, EB상공의소 이사 4명(이유주, 서니 김, 심재영, 박종칠)이 포함돼 있으며 평통 임원진들도 개별적으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근혜 당선인 지지 모임인 ‘포럼 동서남북’측에서도 헨리 김 박사 내외, 김종수 SF지부 고문 등이 참석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현 SF한인회장은 아직까지 참석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이며 이윤구(새크라멘토), 이응찬(몬트레이) 한인회장, 김이수 SF평통회장은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단체장은 “여기 일도 산적해 있는데 며칠씩 한국을 방문하고 오면 여파가 크다”며 “항공료 및 숙박비 등 체재비가 본인 부담이라 결정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취임준비위원회로부터 초청장을 직접 받았다는 한 단체장은 “과거에 비해 재외동포 영향력은 커졌지만 취임식 후 열리는 청와대 영빈관 만찬까지 공식 초청받은 사람은 몇 안된다”며 “정권이 안정된 4월경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털어놨다.

총영사관 측은 “박근혜 당선인과 직접 연락을 취해 초청장을 받은 인사들이 몇 명이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2008년 대통령 취임식 참가 신청자 31명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취임식 참가 신청이 저조한 것은 ▲예년에는 주요 단체별로 참가자를 모집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총영사관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해 상당수 희망자들이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는데 부담을 느껴 신청을 하지 않았고 ▲기존 취임식 참석자들의 경험상 대통령과 만나지 못하는 등 ‘특별 대접’을 받기 어렵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취임식에 대한 기대감이 적어졌기 때문 등으로 풀이된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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