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를 통해 재외국민들의 투표 결과와 한국 정치에 대한 생각들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제18대 한국 대통령 선거 재외선거에 대한 미주 한인들의 투표 형태와 한인들의 정치 성향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이뤄진다.
한국 재외국민선거연구소(소장 강경태)는 지난 21-23일 SF를 방문, 오재봉 SF선거관위원회 부위원장, 전일현 SF한인회장 등을 만나 지난 대선 상황을 전해들은 한편 SF총영사관 민원실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재외선거 참여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9대 총선 재외선거가 실시되기 2년 전인 지난 2010년 해외 한인들을 대상으로 재외선거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해 재외선거 제도의 개편 방향과 예상 투표율 등을 제시한 재외국민선거연구소는 이번에는 재외국민 유권자의 75%가 살고 있는 미국과 일본, 중국 등 3개 나라에 대한 연구를 동시에 실시, 재외국민들의 투표형태와 정치의식을 상세히 조사했다. 설문을 통해 현 재외선거 제도에 대한 유권자들의 생각과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자, 한국 정치에 대한 관심 및 통일에 대한 생각 등을 살펴봤다.
고선규 부소장은 “재외선거 결과는 투표지가 아닌 개표지역을 기준으로 발표돼 실제로 재외국민들의 투표에 대한 성향에 대해서는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에는 연령별, 소득별 및 학력수준 등에 따른 투표 결과를 파악할 수 있어 재외국민 정치성향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같은 기간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 동시 실시되며 설문조사와 연구에 대한 보다 자세한 결과는 연구소 웹사이트(www.overseasvoti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구 결과는 추후 본보를 통해 한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정대용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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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외국민선거연구소 고선규 부소장(왼쪽)과 박범종 전임 연구원이 설문조사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