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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카운티, 총기법 위반자 등록 기대 이하

2013-01-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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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가 총기법 위반자들의 동향 파악을 강화하기 위한 등록제도(gun-offender registry)를 도입했지만 기대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카운티 경찰은 총기법 위반자들의 주소 등 신상정보 등록 건수가 당초 추산했던 것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카운티는 6개월 전부터 총기법 위반자 등록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하지만 이달 13일 현재 경찰에 등록된 총기 위반자는 단지 55명에 불과하다.
경찰은 총기 위반 사건 발생률을 기준으로 추산해 법 시행 시부터 3년에 걸쳐 매달 39명꼴로 총 1,400여 명이 신상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볼티모어의 경우 2008년 등록제가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1,600여 명이 신상 등록을 마쳤다.
워싱턴 타임스에 따르면 총기법 위반자 등록제는 경찰로 하여금 전과자들의 움직임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총기 관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도입됐다.
총기법 위반자들은 등록 의무와 함께 5년 동안 매년 2차례 경찰에 출두해야 한다. 볼티모어 경찰은 지금까지 총기법 위반자들이 대부분 등록 의무 사항을 잘 준수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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