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자리 증가 2만2천개 불과
2013-01-23 (수)
메릴랜드에서 지난해 2만2,000개의 일자리가 더해져, 경기침체가 시작된 이래 연간 최저 증가를 기록했다.
연방노동부가 지난 주 공개한 예비자료에 따르면 2012년 메릴랜드의 실업률은 연방정부의 예산 감축 및 주요 기업들의 고전으로 전년도와 같은 6.6%에 그쳤다.
특히 연방정부는 메릴랜드에서 10년래 처음으로 8,500여명을 감원한 것을 비롯 주 및 지방 정부에서도 공무원들의 일자리가 줄었다. 하지만 주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 7.8%보다는 여전히 낮다.
이와 달리 민간부문에서는 스패로우스 포인트 철강이 지난 5월 파산을 선언하면서 2,000명이 일자리를 잃었음에도 불구 2004년 이래 최대인 3만1,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졌다. 또 지난 달 대부분의 분야에서 고용이 증대돼 4,9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고용은 컴퓨터 엔지니어링 및 과학 연구를 포함한 전문직 혹은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에서 지난 1년간 2만1,000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반면 감원은 정부직을 제외하고 제조업에서 3,6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