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회사 “크레딧 카드 결제 서둘러라”
2013-01-22 (화)
DC 택시위원회가 현재 지지부진해지고 있는 크레딧 카드 요금 결제 시스템의 전면 시행을 독려하기 위해 나섰다.
최근 택시위원회는 현재 요금을 현금으로만 받고 있는 택시들에 대해 오는 3월 30일까지 크레딧 카드 결제 시스템을 모두 갖출 것을 명령했다.
일명 ‘스마트 미터기(smart meters)’라 불리는 이 시스템은 지난해 택시위원회가 승인 한 택시업계 개혁안 중 핵심 사안의 하나였다.
하지만 시 당국과 베리폰 시스템(VeriFone Systems) 간의 3,500만 달러 미터기 설치 계약이 완만히 처리되지 않아 이 시스템의 전면 시행이 난항을 겪고 있다. 계약 과정에 문제가 돌발하자 행정법 판사들로 구성된 미터기 계약 심사위원회는 시 당국에 베리폰 시스템과의 계약을 취소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택시에 설치될 미터기 유형이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택시위원회는 택시 소유자가 자의적으로 업체를 선정해 크레딧 카드 판독기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