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메디케어 사기 기승
2013-01-22 (화)
버지니아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메디케어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주정부 법무부의 브라이언 고센 대변인은 관내 여러 지역에서 사기 사건이 신고됐다고 말했다.
사기범들은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은행 계좌 번호를 비롯해 신상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메디케어 혜택이 중단될 수 있다고 위협하며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요즘 이 같은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메디케어와 처방 약품 프로그램의 가입 갱신 시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디케어 갱신 시기이기 때문에 수혜자들이 신상 정보에 대한 질문을 받아도 의심을 하지 않으리라는 점을 사기범들이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
고센 대변인은 “누가 전화를 걸어 은행 계좌나 신상 정보를 요구하면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같은 전화를 받았을 경우 즉시 통화를 끊고 메디케어 당국에 신고하는 것이 현명하다.
고센 대변인은 또 메디케어 수혜자들은 자주 계좌를 확인해 줄 것도 권장했다.
<안성중 기자>